[전국소년체육대회] 하정화 총감독 “전 종목 고른 활약… 대회 성공적 마무리”
역도 활약, 자전거·체조의 약진
메달 획득 종목 다양화 ‘성과’
“선수 발굴·취약 종목 계속 지원”
“전 종목에서 고르게 잘해줘 최근 3년간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선수단 하정화 총감독(경남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선수단 하정화 총감독(경남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권태영 기자/
경남은 금 49개, 은 50개, 동 54개를 획득하며 당초 예상했던 금메달 개수(44개)를 초과 달성했다.
하 총감독은 6관왕(양궁 서준용), 3관왕(역도 이다연·배현석·구광모·김민근), 2관왕(역도 앙가현, 양궁 우소민, 육상 안대성, 자전거 김세원·윤석현) 등의 활약과 자전거·체조의 약진, 메달 획득 종목 다양화가 좋은 성적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노메달이었던 자전거는 금 3, 은 2, 동 1을 획득했으며, 체조는 지난해 동 1에 그쳤지만 올해 금 3, 은 3, 동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또 지난해 메달이 없었던 축구,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탁구, 사격, 바둑에서 메달을 따내면서 경남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개인종목뿐만 아니라 단체 종목의 선전도 좋은 성적을 뒷받침했다. 배구는 금 2개, 은 1개, 축구는 금 1개, 동 2개, 농구 여중부 마산여중, 핸드볼 남중부 창원중앙중도 3위를 했다.
하 총감독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 초·중 중점학교스포츠클럽 전환을 통한 저변 확대 노력이 점차 빛을 발하면서 3년 동안 최고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학생 선수 발굴과 연계 육성, 취약 종목에 대한 지원 확대, 경남체육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리 학생 선수들이 꿈을 키워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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