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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신분증 챙겼나요?… 16일 수능

도내 2만9345명, 103개 시험장 응시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마쳐야

수험생 성적은 다음 달 8일 통지

기사입력 : 2023-11-15 21:25:51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일제히 치러진다.

◇103개 시험장 2만9000여명= 경남은 지난해 대비 793명이 감소한 2만9345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자격별로는 졸업예정자 2만2582명(77%), 졸업자 6050명(20.6%), 검정고시자·기타 학력인정자 등 713명(2.4%)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졸업예정자는 줄었지만, 졸업자·기타 학력인정자 비율은 다소 증가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창원시 성산구 용호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교직원과 학생들의 응원을 받으며 학교를 나서고 있다./성승건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창원시 성산구 용호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교직원과 학생들의 응원을 받으며 학교를 나서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에서는 일반시험장 103개 학교, 총 1321개 시험실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의 식사 공간은 시험장마다 분리 설치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완화에 따라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은 자율이다. 단, 마스크 착용 시에는 수험생 본인 확인 과정에서 감독관이 요청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내려 신원 확인에 응해야 한다.

수험생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당일엔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으므로,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은 반드시 수험표와 본인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 수험생은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휴대할 수 있지만, 통신 기능(블루투스 등)과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는 시험장에 가지고 갈 수 없다. 또한, 전자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전자기기도 휴대해서는 안 된다. 부득이하게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갖고 간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부정 행위자로 처리되지 않는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다음 달 8일 통지된다.


◇‘학생 안전 특별기간’ 운영= 경남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학생 안전 특별기간은 수능 당일인 11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교육지원청별로 유관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이 각종 안전사고나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수능 이후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학생 이용자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해당 시설에 대한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음주, 흡연, 폭력, 성폭력, 사이버폭력 등 일탈 행위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유해환경에 대한 경각심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찰력 1000여명 지원= 경남경찰청은 수능에 맞춰 기동대 8개 제대 등 경찰력 1188명과 순찰차 129대, 싸이카 20대를 동원한 안전활동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16일 수능일에 시험장 문답지 이송을 위해 노선별로 무장경찰 1명이 함께 타 교육청 관계자와 합동 이송을 하고, 입실시간 시험장 주변에 무장경찰 2명이 배치돼 시험 종료 시까지 인근 지·파출소와 함께 연계 순찰 활동을 한다. 또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에 나선 뒤 수험생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112신고센터에서는 수능 관련 불편 신고를 최우선으로 처리하고, 특히 수험장 주변 소음 신고에 대해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도내에서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소음 유발 집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민영·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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