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갑질·성희롱 의혹’ 남해축협조합장 구속

증거인멸 우려… 조합장, 혐의 부인

기사입력 : 2024-04-03 09:40:45

속보= 직원에게 갑질, 성희롱 등 의혹을 받고 있는 남해축협조합장 A(68)씨가 지난 2일 구속됐다.(3월 22일 5면  ▲경남여성단체 “남해 축산농협 성비위 의혹 강력 처벌하라” )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등의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 2월 직원들은 ‘남해축산농협 갑질 조합장 구속과 퇴진을 위한 직원대책위원회(위원장 이광호)’를 꾸려 A씨가 수년간 직원들에게 업무 시간 외 일을 시키고 욕설과 막말, 성희롱성 발언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앞서 지난해 12월과 1월 A씨에 대한 고소장을 남해경찰서에 제출했다.

농협중앙회 감사국은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해 A씨를 상대로 조사를 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해경찰서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남해군 남해읍 남해축산농협./이병문 기자/
남해군 남해읍 남해축산농협./이병문 기자/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병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