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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아보자 어린이 큰잔치”… 경남 곳곳서 공연·체험

도민의집 앞 잔디밭서 다양한 행사 퀴즈·포토·에어바운스존 등 마련

기사입력 : 2024-05-02 20:41:30

도민의집 앞 잔디밭서 다양한 행사
퀴즈·포토·에어바운스존 등 마련

창원용지공원서 ‘어린이 큰잔치’
아동 뮤지컬·태권도 시범공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4~5일 마술쇼, 광장 바닥분수 운영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경남 곳곳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경남도는 5일 어린이날 경남도민의집 앞 잔디밭 소공원에서 ‘노는 게 제일 좋아’를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공연존 △포토존·포토부스 △프리마켓존 △에어바운스존 △예술체험존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다.

공연존에서는 극단 ‘플레이돔’의 분리수거 배출의 중요성을 담은 ‘낙동이 나와라 뚝딱’(낮 12시30분~오후 1시30분), 앙상블 ‘아라’가 선보이는 ‘노래공연’(오후 2시30분~오후 3시)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풍선 포토존, 우주 포토존, 캐릭터 포토존, 포토부스, 코스프레팀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 등을 준비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도 남길 수 있다. 3종의 공기 놀이기구는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예술 체험존에서는 수박모양 가방 만들기, 클레이비누·슬라임체험, 놀이동산 퍼즐 맞추기, 나무를 색칠해 물고기 만들기 등 체험도 가능하다. 행사 당일 주차는 인근 용남초등학교, 용지동행정복지센터, 창원문화원,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을 이용할 수 있다.

창원시는 일상회복에 맞춰 5년 만에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창원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치어리딩, 버블쇼, 태권도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 어린이·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등 기념식과 아동 뮤지컬 공연,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도 쉽게 배우고 즐기는 스내그골프 △e-스포츠 대회 △쵸크아트 △가족이 함께하는 인생네컷 포토부스, 텀블러·에코백 제작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심폐소생술, 화재대피 체험 △소방차, 경찰 싸이카 포토존 등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솜사탕, 풍선 등을 나눠주고 행사장 한쪽에는 무더위 쉼터 공간을 마련해 행사 참여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문화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축제 ‘우리들 세상’을 오는 5일 오후 1~6시 3·15아트센터 분수대 광장 일원과 제2~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우리들 세상’ 축제는 마술쇼, 버블쇼, 벌룬쇼와 더불어 아트지트, 밴드 마그, 보컬팀씽잉, 밴드 올옷의 버스킹 공연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창원미술청년작가회 작가 4명이 참여한 ‘우리들 세상 특별전’을 비롯해 도자기 펜던트, 석고 방향제, 슈링클스, 부채 등 만들기 체험,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드로잉 체험까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활동들로 꾸몄다.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한 꼬마 사장님 10팀이 선보이는 키즈플리마켓과 일명 ‘도리단길’ 활성화에 앞장서는 도계숲어마켓 24팀 셀러의 독특한 상품들과 공방 연계 체험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플리마켓 제품 구매 시 참여할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와 8월 3·15아트센터 대극장 공연 유니버설 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 초대권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난해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경남도/
지난해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경남도/

경남도 소방본부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서 ‘펀&세이프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날 당일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안전체험을 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골든벨 O·X 퀴즈 대회를 개최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안전 문화를 심어주고자 마련한 행사다. 정답을 많이 맞힌 어린이에게는 차량용 소화기 등의 상품이 증정된다.

이 밖에도 풍선아트와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소방관 정복과 기동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5일 ‘블루밍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폭포광장 야외공연장서 진행되는 다양한 참여형 공연행사다. 4~5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행사는 4일 버블쇼, 랜덤 플레이 댄스, 렛츠런 골든벨, 케이팝 치어리딩, 어린이 마술쇼로 꾸며지며, 5일에는 해산물 마술사의 어린이마술, 손인형극, 저글링 공연,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진행된다.

지난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어린이날 행사./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지난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어린이날 행사./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체험 프로그램은 말을 테마로 한 각종 만들기 체험부터 VR, AI, 코딩, 드론 등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된다. 진로 체험존에서는 소방차를 탑승할 수 있으며, 말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 체험과 어린이 맞춤 성교육 버스도 운영된다.

또 다양한 놀이체험전과 놀이기구존도 운영한다. 놀이체험존에서는 LED 캐릭터 조명, 캔들 만들기 등 창의력을 키워줄 다양한 놀이체험이 가능하며, 놀이기구존에서는 에어바운스, 기차, 회전그네, 바이킹 등을 즐길 수 있다. 직영으로 운영하는 슬레드힐은 어린이날을 맞아 무료로 운영한다. 어린이날 행사일부터 광장 바닥분수도 운영한다. 성인 2000원,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진호·권태영·정민주·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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