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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행사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서 추도식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특별전’ 개최

기사입력 : 2024-05-03 08:07:02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15주기 추도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시민, 유족 및 재단 임원, 정당·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된다. 추도사, 주제 영상 상영, 추모공연, 이사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한다.

추도사는 송기인 신부와 명계남 배우가 맡으며, 추모공연으로 150인 시민합창단이 함께한다. 추도식의 모든 순서는 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 노무현시민센터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계기 아카이브 체험전 ‘내일의 역사, 비전 2030’이 지난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노무현 대통령의 고민과 혜안이 담긴 ‘비전 2030’의 기록을 통해 오늘의 현실을 되짚고 실천을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을 살펴보는 다양한 강좌, 대중특강을 준비했다. 오는 11일 강유정 교수의 대중특강 ‘공감이 걸음이 되는 길’이, 25일에는 강남순 교수의 1일 세미나 ‘노무현과의 데이트’가, 10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 금 ‘노무현의 서재’가 진행된다.

봉하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에서는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인연을 주제로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특별전이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일까지 2층 기획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올해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두 대통령의 인연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을 향한 노무현 대통령의 존경심을 전시에 담았다.

오는 5일 어린이날에는 봉하마을에서 ‘봉하로 소풍가자’를 주제로 숲·논·체험 놀이터를 준비했다. 집라인, 클라이밍 등 놀거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당일 지역홍보관 제외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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