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명예의 전당에 경남 기업인 22명 이름 올렸다

중기중앙회, 디지털 명예의 전당 제막

방효철 삼우금속공업 회장 등 헌액

기사입력 : 2025-03-18 08:06:32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선정하는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에 경남에서는 방효철 삼우금속공업㈜ 회장 등 22명이 이름을 올렸다.

중기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디지털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의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 중소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중기중앙회/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중기중앙회/

디지털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은 2007년부터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이라는 이름으로 모범 중소기업인의 흉상 동판을 전시해 오던 것을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 개관한 것이다. 이날 헌액된 중소기업인은 모두 383명으로 △1992년 이후 산업훈장을 수훈한 모범중소기업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중기중앙회 역대 회장 등이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방효철 삼우금속공업 회장, 김도완 ㈜한울에이치앤피이 대표 등 22명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 중 방효철 삼우금속공업 회장은 방산 항공산업의 표면처리와 정밀가공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방산 한공산업의 새로운 기술 개발로 국가산업발전을 이끈 공적으로 동탑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 금탑산업훈장을 차례로 수상한 최초의 기업인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중소기업인들은 역경의 순간을 극복하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모범 중소기업인이다”라며 “명예의 전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후배 기업인들의 귀감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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