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한국교통안전공단, AI로 통근버스 안전 높였다

운전 실시간 모니터링 등 사고예방

기사입력 : 2025-03-18 08:06:38

LG전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하 공단) 시범사업에 참여해 통근버스 안전 운행 효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통근버스 운전자의 신호위반과 졸음운전 등 위험 운전행동을 경고하는 ‘AI 활용 안전운행 지원사업’을 최근 LG전자 창원사업장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영상분석 장비를 활용해 버스기사의 교통 법규위반 등 위험 운전행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경보음으로 알려주는 사고예방 솔루션이다.

이번 시범사업 결과 운전자 안전점수가 AI 관제 후에 48.4점에서 82.3점으로 약 70% 향상됐다. 구체적 지표를 보면 △신호위반 64.2% 감소 △불법유턴 80.3% 감소 △중앙선 침범 56.7%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통근버스 운전자의 내부 위험운전 발생 감소 수치는 △졸음운전 100% △흡연 46.3% △휴대폰사용 44.4% △안전벨트 미착용 19.2%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LG전자 경남·부산 노선 통근버스 14대 차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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