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에 ‘하동차문화원’ 추진

군, 차문화원 개설 협약·수출 계약

브랜드·제품 개발, 티 클래스 운영

기사입력 : 2025-03-25 08:38:21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서 ‘하동차문화원’ 개설 협약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하동군/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서 ‘하동차문화원’ 개설 협약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하동군/

하동군이 미국 뉴욕에 ‘하동차문화원’을 개설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하동차를 100만달러어치 수출하기로 미국 현지 업체와 계약했다.

하동군은 하승철 군수 등 하동군 해외시장 개척단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하동차(茶) 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하동차문화원’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동차문화원은 차(茶) 문화를 홍보하고 교육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하동녹차의 프리미엄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미국 차(茶) 시장 개척을 위한 브랜드 및 제품 개발과 티-클래스 운영 등 홍보 마케팅을 공동 수행한다. 시장개척단은 공사 중인 매장을 직접 둘러본 뒤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시장개척단은 또 지난 13일 미국 최대 한인마트 체인인 H-MART(대표 권일연)와 하동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시장 개척 협력, 100만달러 규모 수출협약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H-MART 뉴저지 본사에서 진행됐다. 군은 하동녹차, 딸기, 쌀, 조미김, 냉동김밥, 맛밤 등 우수한 하동 농특산물이 미국 전역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개척단은 앞서 멕시코에서 하동다실 1호점을 개설했다. 또 프리미엄 유통체인 ‘City Market’과 하동녹차·농특산물 제품을 수출하기로 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병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


  • -----test_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