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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타노 7이닝 2실점… NC, KT에 5-3 승

서호철 2안타 2타점·김휘집 2타점 활약

기사입력 : 2024-06-13 21:20:46

NC 다이노스가 카스타노의 호투, 김휘집과 서호철의 활약 등으로 승리했다.

NC는 13일 창원NC파크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서 5-3으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32승 2무 33패가 됐다. NC는 지난 7~9일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NC 선발 투수 카스타노는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하면서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NC 다이노스 카스타노가 13일 창원NC파크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카스타노가 13일 창원NC파크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카스타노는 1회초 KT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5회초 1사 후 배정대에게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13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카스타노는 4-0으로 앞선 6회초 1사 후 김상수와 로하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1실점했으며, 7회초에는 배정대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시즌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카스타노의 총 투구 수는 94개였다. 카스타노는 체인지업(27개), 투심(25개), 슬라이더(23개), 속구(15개), 커터(4개)를 섞어 던졌으며, 스트라이크는 63개, 볼은 31개로 판정됐다.

카스타노에 이어 김영규(1이닝, 홀드), 이용찬(1이닝, 세이브)이 이어 던졌다.

타석에서는 서호철이 2안타 2타점, 김휘집이 2타점, 권희동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권희동은 1회말 손아섭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서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치면서 이날 결승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 3루서 김휘집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에 들어오며 2-0이 됐다.

NC는 3회말 2점을 추가했다. 박민우의 2루타와 박건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서 폭투로 1사 2, 3루서 되면서 KT는 권희동을 고의사구로 걸렀다. 김휘집이 또 다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에 들어와 NC는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서호철의 1타점 안타로 3루 주자 박건우가 득점하며 4-0이 됐다.

4-2로 앞선 8회말 1사 후 권희동이 안타를 친 후 대주자 최정원으로 교체됐다. 서호철의 타석 때 최정원이 2루 도루에 성공했으며, 서호철이 1타점 안타를 치면서 최정원이 홈에 들어와 5-2를 만들었다.

NC는 9회초 2사 후 마무리 이용찬이 장성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5-3이 됐지만 승패에 영향은 없었다.

강인권 NC 감독은 "카스타노가 7이닝 2실점하며 선발 투수로서 훌륭한 투구 내용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서호철의 중요한 순간 타점, 김휘집의 희생플라이 타점 등 두 선수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며 "오늘 야구장에서 선수들에게 큰 응원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카스타노는 "오늘 긴 이닝을 소화하며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중반에 구종을 간단하게 선택하려 했고, 김형준 포수와 얘기를 많이 나눴다. 경기 전 애육원 친구들과 아들 찰리에게 받은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오늘 찾아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NC는 14~16일 창원NC파크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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