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산단에 장애인 근로사업장 내년 설립
군-아림포장 건립 투자 협약
기사입력 : 2012-12-20 01:00:00
거창군이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근로사업장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까지 체결, 거창지역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거창지역은 사과, 포도, 딸기의 주산지로서 농가의 포장상자 구입비용으로 연간 50억 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포장상자 생산을 위한 장애인근로사업장 건립계획을 수립,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선정됐다.
이에 군은 포장상자 전문 생산업체인 (주)아림포장(대표 장병구)과 지난 18일 ‘거창군 장애인근로사업장’ 건립 투자계약을 체결, 거창일반산업단지 내 6600여㎡ 부지에 25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투자협약에 따르면 군은 거창일반 산업단지 내에 장애인근로사업장 건립을 위한 6612㎡의 부지 마련과 연면적 1200㎡ 규모의 건물신축비 11억8900만 원을 지원하고, (주)아림포장은 생산설비비, 운영비 등 13억 원을 투자해 총사업비 24억8900만 원으로 내년부터 장애인 21명을 포함한 3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돼 있다.
우영흠 기자<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