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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마산점 “지역사회와 상생 확대”

김해사회적경제협의회 등과 협약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매장 운영

‘예마당’ 개관… 지역작가 초대전

기사입력 : 2021-09-06 08:03:57

롯데백화점 마산점(이하 마산점)이 지역 사회적경제 판로 지원과 더불어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전시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김해지역 사회적경제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3일 김해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김해사회적경제협의회, 경남마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산점은 지난달 24일부터 지하 1층 식품관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상설매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상설매장에서는 마을기업과 자활기업 등이 생산한 꿀·수제도마·참기름·공예품 등이 판매 중이다. 마산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로 진입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지난달 27일부터 운영 중인 예술문화공간인 ‘예마당’에서 지역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롯데백화점 마산점/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지난달 27일부터 운영 중인 예술문화공간인 ‘예마당’에서 지역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롯데백화점 마산점/

또한 마산점은 지난달 27일부터 7층 이벤트홀을 지역민을 위한 예술문화공간인 ‘예마당’으로 개편해 운영 중이다. 예마당에는 현재 정종환 작가 등 지역작가 9인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마산점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예술인의 사기를 높이고 방문 고객에게도 새로운 문화공간을 선보이고자 예마당을 개관하게 됐다”며 “해당 장소는 백화점 식당가와 이벤트 행사장이 있던 곳이라 특히 고객들의 발걸음이 많다. 지역작가들에게 작품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산점은 향후 지역예술인뿐만 아니라 차별화 된 다양한 예술인을 초청해 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패션·잡화를 판매하던 1층 매장 일부를 포토존 등 고객 휴게공간으로 재편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이다. 마산점은 이곳에 향후 지역 화훼단지와 연계해 ‘미니가든’ 형태의 매장을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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