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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년당원 34인 공동출마 “새로운 경남, 새로운 인재로”

“새로운 세대가 새로운 정치 하도록

능력 있고 힘 있는 청년에 기회달라”

기사입력 : 2022-04-21 22:02:52

“청년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여기 있는 우리 청년들이 새로운 경남의 후보들로 가장 적합합니다.”

나이 만 21세 이상 만 45세 이하 34인이 도의회 앞에 섰다. 이들은 오는 6월 1일 도내 지방선거 출마를 목표로 예비후보로 등록했거나 도당에 공천을 신청한 도내 더불어민주당 청년당원들이다.

이들은 21일 오후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 새롭게 시작하는 경남의 발전과 미래를 같이 하면서 시민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 있고 힘 있는 새로운 인재들로 다시금 도약하고자 한다”면서 지방선거 출마를 공동 선언했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청년 출마자들이 21일 오후 경남도의회 앞에서 공동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청년 출마자들이 21일 오후 경남도의회 앞에서 공동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여타 예비후보자들이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지만 공동 출마선언은 이례적이다.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위한 환경이 사실상 아직은 많이 미약한 상황에서 ‘청년특별도’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경남도에서부터 청년 정치의 힘을 보여주자는 각오다.

경남도지사선거에 나선 신상훈 도의원을 비롯해, 함안군수선거 후보로 선정된 장종하 전 도의원과 하동군수선거 후보로 선정된 강기태 경남선대위 대변인 등 도내 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선거 출마자 34인은 “예비후보자 숫자도 고무적이기는 하나 결과적으로 모두 당선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은 청년특별도이자 모든 세대의 미래와 그 희망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수도권에 비해 낙후된 인프라로 청년문제를 포함해 인구문제 등 지역소멸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 후보들이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에 각자 지역에서 역할을 충실히 해 살기 좋은 경남의 초석 마련에 함께할 것과 4차 산업의 중심이 될 경남, 새로운 브랜딩과 마케팅을 통해 도약하는 경남에도 한 걸음 하고자 한다면서 더 큰 걸음을 위해 청년에게 기회를 달라고도 덧붙였다.

청년후보자들은 △청년다운 모습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선거운동을 할 것 △이 도전이 시작이 되어 새로운 세대가 새로운 정치를 만들 수 있도록 강한 목소리 낼 것을 약속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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