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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설공단 ‘지방공기업 선진화’ 앞장

탄소중립 등 혁신정책 선도 추진

지역상생·사회공헌 활동도 활발

기사입력 : 2024-04-18 08:04:44

창원시설공단(이하 공단)이 창원시와 정부의 혁신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지방공기업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17일 취재결과 공단은 올 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창·성산·마산 3개 노인복지관을 전문 재단으로 이관하는 등 조직 재구조화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현장부서 2개 팀을 신설하고, 지원부서 1개 팀을 폐지해 안전팀 등에 인력을 재배치함으로써 ‘현장’과 ‘안전’ 중심으로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꾀했다.

창원시설공단이 지난해 10월 창원축구센터 대강당에서 ‘2030 탄소중립 공단 도약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창원시설공단/
창원시설공단이 지난해 10월 창원축구센터 대강당에서 ‘2030 탄소중립 공단 도약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창원시설공단/

공단은 또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030 탄소중립 공단’을 선포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의 RE100 등록 등 공단 내 에너지 시스템 전반을 기후변화에 대비한 저탄소 구조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공단의 노력도 호평을 받고 있다. 공단은 경남지역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적극적인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국제사격장과 창원축구센터 등 산하 시설에서 지난해 12월부터 3월말까지 유치한 전지훈련팀은 모두 348개 팀(연인원 3만9511명), 대회 유치는 74회(연인원 459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는 92억원에 달하고 있다. 공단은 또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지역상생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해 생명나눔 헌혈, 사랑의 김장나눔, 지역아동센터 및 사회복지관 후원, 엔지니어청솔봉사대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같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은 공단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단은 정부정책 이행과제 중 하나인 국민참여 확산 방안으로 시민소통·시민참여·시민주도의 혁신 추진을 위해 소통채널도 가동하고 있다. 시민이 참여하고 디자인하는 공단경영을 목표로 ‘시민자문단’과 ‘ESG경영 모니터링단’, ‘인권경영협의체’ 등의 기구를 통해 경영 전반에 관한 자문과 모니터링, 아이디어 제시로 ESG 브랜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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