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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 지원’ 성과 좋네

상품화 지원 7개사 제품 출시 예정

올해 260개 기업에 18억 지원 계획

기사입력 : 2024-04-29 08:03:40

디자인 컨설팅에서 시작해 금형 제작 등을 지원받은 도내 7개 기업 제품이 출시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 경남도는 향후 3년간 80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디자인 주도 제조 혁신 지원사업’ 마지막 단계인 금형 제작을 진행해 7개사 제품이 올해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역량분석과 전략 발굴을 위한 디자인 컨설팅 △소재·부품·뿌리기술기업 신상품 개발을 위한 수요 맞춤형 지원 △수요 맞춤 지원 결과물에 대한 제조·양산 컨설팅 △금형 설계·제작지원 등 상품화지원 △홍보동영상 제작 등 마케팅·홍보 등 전 주기에 걸친 것으로, 경남도는 지난해 도내 중소기업 254개 사를 지원한 바 있다.

91개사가 디자인 역량분석, 취약점 개선 등을 위한 디자인 컨설팅을 받았고, 컨설팅 완료 기업 중 43곳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을 지원해 완제품을 개발했다. 여기서 10곳을 선정해 대량생산을 위한 컨설팅을 한 바 있다.

경남도 디자인 주도 제조 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화를 앞둔 ㈜광명전기의 ‘6구 타워형 프로젝트 콘센트’.
경남도 디자인 주도 제조 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화를 앞둔 ㈜광명전기의 ‘6구 타워형 프로젝트 콘센트’.

경남도 디자인 주도 제조 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화를 앞둔 유즈콤텍의 거동불편자를 위한 ‘스마트 안전지팡이’.
경남도 디자인 주도 제조 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화를 앞둔 유즈콤텍의 거동불편자를 위한 ‘스마트 안전지팡이’.

특히,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금형 제작을 위한 상품화지원을 통해 △㈜광명전기의 ‘6구 타워형 프로젝트 콘센트’ △굿라이프의 ‘안전 콘센트’ △㈜젬텍의 ‘의료용 고주파 온열기’ △㈜오라의 ‘그래핀 소재 활용 면도날 클리너’ △유즈콤텍의 거동불편자를 위한 ‘스마트 안전지팡이’ △㈜동아에이블의 ‘고려대장경 석·목판 거치대 및 LED 고려대장경 석판’ △㈜씨티엔에스의 ‘4.7kW급 모빌리티용 표준화 배터리’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경남도는 이들 제품이 향후 3년간 총 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 디자인 주도 제조 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화를 앞둔 굿라이프의 ‘안전 콘센트’.
경남도 디자인 주도 제조 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화를 앞둔 굿라이프의 ‘안전 콘센트’.
경남도 디자인 주도 제조 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화를 앞둔 (주)젬텍의 ‘의료용 고주파 온열기’.
경남도 디자인 주도 제조 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화를 앞둔 (주)젬텍의 ‘의료용 고주파 온열기’.

경남도는 올해도 사업을 진행해 도내 260개 기업에 총 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디자인, 경영, 기술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기업의 내부 역량을 분석하고,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컨설팅이 완료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조·양산 컨설팅, 상품화지원, 마케팅 및 홍보 등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김상원 도 경제기업과장은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도내 기업이 혁신 제품을 개발해 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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