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 바이오 연구 협력 위해 맞손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에 기여

기사입력 : 2024-06-30 09:38:57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오른쪽) 원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오른쪽) 원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위원소·방사선의 의학적, 산업적 활용을 위하여 협력하고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동남권산단)를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하 의학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선 의·과학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진행한 체결식에는 이창훈 의학원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과 양 측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위원소의 의학적·산업적 활용을 위해 상호 정보 공유·협력 △공동 연구와 연구기기 공동 활용, 인재 양성 지원 △부산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정부출연 연구기관들 간 연구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수출용 신형연구로에서 생산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하여 방사성의약품 개발의 초석을 마련하고, 방사선 바이오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남권산단을 조기에 활성화하여 동위원소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학원 이창훈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동남권산단에 최초로 입주한 공공기관으로서 2026년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2027년 수출용 신형연구로의 완공에 맞춰 적극적인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부산을 방사선 의·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장 지역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지역이 될 뿐만 아니라 동위원소를 이용한 방사성의약품 신약을 개발하여 끊임없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동위원소 관련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진우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