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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03m 출렁다리 건너며 지리산 계곡 구경하세요

산청군, 폭 1.5m 무주탑 현수교

‘내대 생태길 출렁다리’ 준공

지역 관광 활성화 등 기여 예상

기사입력 : 2024-06-30 11:08:18

산청군에 지리산 천왕봉과 시원한 계곡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한 곳 더 늘었다.

산청군은 지난달 28일 시천면 내대리 예치마을에서 이승화 군수를 비롯해 조균환 산청군의회 부의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 내대 생태길 출렁다리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가진 ‘지리산 내대 생태길 출렁다리’ 전경./산청군/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가진 ‘지리산 내대 생태길 출렁다리’ 전경./산청군/

이번에 준공한 지리산 내대 생태길 출렁다리는 도-시군 연계형 주민참여 사업 일환으로 모두 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23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길이 103m, 폭 1.5m의 출렁다리를 완공했다.

출렁다리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무주탑 현수교로 친환경 자재인 내후성강을 사용해 자연과 어우러짐을 강조했다.

특히 지리산 주요 등산로 중 하나인 거림~세석평전~천왕봉 구간을 거쳐 가는 등산객들이 이곳에서 천왕봉 전경과 내대계곡의 뛰어난 경관을 조망하는 등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이번 출렁다리 준공이 주민들의 숙원 해소뿐만 아니라 관광 소득 증대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출렁다리가 산청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관광 활성화,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대천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지리산 내대 생태길 출렁다리를 꼭 찾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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