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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거제 옥포대첩 축제에 역대 최대 관람객 집계

기사입력 : 2024-06-30 11:06:42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거제 옥포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62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의 한 장면. 올해 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만3159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거제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거제 옥포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62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의 한 장면. 올해 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만3159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거제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거제 옥포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62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의 한 장면. 올해 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만3159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거제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거제 옥포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62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의 한 장면. 올해 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만3159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거제시/

올해 거제 옥포대첩축제에 역대 최대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거제시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를 찾은 전체 방문객이 7만3159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거제시민은 6만751명, 외지인은 1만2316명, 외국인 92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만여 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관람객이다.

시는 올해 역대 최대 예산을 확보해 축제 내실을 다졌으며,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크게 늘렸다.

이번 축제에는 당초 한화오션 지원금 1억5000만원을 포함해 5억 5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나, 도비 6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최종적으로 6억 1000만원으로 축제를 치렀다.

늘어난 예산과 더불어 작년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점과 지난 1월 공모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축제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흥과 끼로 무장한 거제 시민들의 ‘댄싱옥포’와 시민들이 다양한 의상과 소품으로 직접 참여해 퍼레이드를 벌이는 승전행차 가장행렬에 새롭게 선보였다. 물총축제 ‘왜군을 물리쳐라’와 분필놀이 ‘거리캔버스’, 옥포 K팝 랜덤플레이댄스, 이순신 승전 체험거리,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한마음 걷기’ 등의 체험행사에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거제시는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업과 기관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개막불꽃에서 통영해양경찰의 1005함의 물대포 시연, 통영해경 함정공개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 선보여 호응을 얻었으며, 한화오션의 지원을 받은 거제 최대 불꽃쇼도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올해 처음 경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뮤지컬 옥포해전&해상불꽃전투’는 명실상부한 지역대표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 로비를 무더위 쉼터로 활용해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쉼터를 제공한 점도 시민 만족도 향상에 한몫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렸음에도 유관기관·단체 협조와 작년 대비 2배 이상의 안전관리요원 배치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며 “7월중 평가보고회를 열고 개선점을 철저히 파악·분석해 내년 옥포대첩축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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