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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3선 배도수 의원 선출

기사입력 : 2024-06-30 11:06:41
통영시의회 배도수 의원이 의장 선거에 앞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통영시의회/
통영시의회 배도수 의원이 의장 선거에 앞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통영시의회/

통영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3선의 배도수(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통영시의회는 지난 27일과 28일 제231회 임시회를 열어 제9대 통영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27일 본회의에서는 의장, 부의장 선거를 실시해 의장에 배도수 의원, 부의장에 신철기(국민의힘) 의원이 당선됐다.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 위원 선임 후 위원장 선거를 실시해 기획총무위원회 위원장에 김태균(국민의힘)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에는 노성진(국민의힘) 의원,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에는 김희자(국민의힘·비례) 의원이 당선됐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반기에 자리를 양보했던 김태균, 노성진, 김희자 의원 등 초선 3명이 후반기에 각 상임위원장을 맡는 형태로 내부 조율을 거쳐 투표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이 보이콧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힘의 논리로 원구성을 독점하며 독단과 독식의 파행을 일삼고 있다. 쪽수로 밀어붙이는 독단적인 원 구성에는 동참할 수 없다”며 후반기 개원식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에 민주적 절차와 논의를 통해 후반기 원 구성 방안을 논의하자고 공개적으로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묵묵부답이었다”며 “의장단 구성 협의절차에 소수정당과 무소속은 원천적으로 배제되고 있다. 여야 균형과 견제를 기대하는 시민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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