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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여명 함께 걸으며 창원 화합·발전 기원

창원사랑 나라사랑 숲길 걷기대회

충혼탑·수목원 일대 2.5㎞서 진행

만들기 체험·전통놀이 등 행사도

기사입력 : 2024-06-30 13:35:02

창원도심숲을 걸으며 지역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살리는 ‘제14회 창원사랑 나라사랑 도심숲길 걷기대회’가 지난 달 29일 오전 창원충혼탑 및 창원수목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제14회 창원사랑 나라사랑 도심숲길 걷기대회’가 지난달 29일 창원충혼탑 및 창원수목원 일원에서 열렸다. 홍남표 시장, 김이근 시의회 의장, 박해정 시의원, 이종붕 경남신문 회장 등 참석자들이 창원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며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제14회 창원사랑 나라사랑 도심숲길 걷기대회’가 지난달 29일 창원충혼탑 및 창원수목원 일원에서 열렸다. 홍남표 시장, 김이근 시의회 의장, 박해정 시의원, 이종붕 경남신문 회장 등 참석자들이 창원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며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창원시 통합 14주년을 기념하고 시민 건강증진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가족, 친구, 동호회 회원 등 700여명이 참가했으며, 경남신문과 숲속나들이걷기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창원특례시와 경남동부보훈지청, 창원보건소에서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박해정 시의원, 이종붕 경남신문 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대회는 창원충혼탑에서 출발해 창원수목원을 돌아 대상공원 산책로를 거쳐 다시 충혼탑으로 돌아오는 약 2.5㎞의 코스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창원관광 등 자료전시, 만들기 체험, 전통 놀이, 건강 홍보부스 운영, 나라사랑 자료 전시,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대회의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창원충혼탑에 모여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후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염원을 담은 희망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창원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고,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창원수목원을 걸으며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느끼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대회를 주관한 숲속나들이길걷기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구간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구급차 대기, 사전 안전 점검 등 안전사고 방지에 심혈을 기울였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은 개발이 많이 되면서 잘 가꾸어진 숲들이 섬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창원역에서부터 가음정까지 이어진 수풀을 잘 연결하는 마스터플랜을 짜서 걷기 좋은 창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시민의 날을 기념해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창원수목원 산책길을 걸으며 즐거운 추억도 쌓고, 건강도 챙기는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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