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글을‘ 봄과 함께 오는 글짓기 대회들

오는 4월 5일 오전 군항제 전국 한글 백일장

고향의봄 백일장 공모전 4월19일까지 접수

고향의봄 어린이 노랫말 공모는 4월 14일까지

기사입력 : 2025-03-19 16:44:05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이하며 지역엔 글짓기 공모전 소식이 잇따른다.

벚꽃이 만발하는 4월 5일 제63회 진해군항제와 함께하는 전국 한글 백일장이 진해 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다.

제 63회 진해 군항제 전국 한글 백일장
제 63회 진해 군항제 전국 한글 백일장

진해예총이 주최하고 진해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백일장은 정서 함양과 문학적 소양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돼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초등저부 △초등고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 △일반부로 나뉘어 운문과 산문에서 글 솜씨를 겨룬다.

입상자는 백일장 당일 오후 5시 다음카페 ‘진해문인협회‘ 공지로 발표된다. 부문별 장원과 차상, 차하, 참방, 장려를 시상하고, 초등부 장원에는 상금 5만원, 그외 장원에 1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참가비는 없으며, 추가 문의는 진해문인협회(☏010-9304-6013)로 하면 된다.

2025년 제 39회 고향의 봄 백일장 공모전
2025년 제 39회 고향의 봄 백일장 공모전

창원예총이 주최하고 창원문인협회가 주관하는 ‘고향의봄 백일장 공모전‘은 지난 3월 10일부터 진행 중에 있다.

전국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는 이번 공모전은 4월 19일까지 부문별 주제에 맞는 글을 우편과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주제는 △초등부 저학년(운문-놀이터, 산문-병원가는 날) △초등 고학년(운문-서랍, 산문-잔소리) △중등부(운문-게임, 산문-참 좋은 기억) △고등부( 운문-말, 산문-약속) △대학·일반부(운문-지갑, 산문-끈) 으로 나뉜다.

작품은 추후 시상을 위해 응모시 자택 주소와 우편번호, 연락처를 꼭 기입해야 하며 학생은 소속과 학년, 반, 이름을 추가로 적어야 한다. 우편은 창원문인협회(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239번길 19-22 창원문화원 4층)로 19일 도착분까지 유효하고, 이메일(channgwonmunin@hanmail.net) 같은 날 오후 6시까지의 제출자에 한한다.

수상자는 4월 29일 창원문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문의는 창원문협 사무국(☏010 3590 3575)과 창원예총(055-283-1014)으로 하면 된다.

사단법인 고향의봄기념사업회가 개최하는 ‘2025 고향의 봄 어린이 노랫말 공모전’도 4월 14일까지 진행된다.

2025 고향의 봄 어린이 노랫말 공모전
2025 고향의 봄 어린이 노랫말 공모전

어린이 노랫말 공모전은 어린이가 자신이 만든 노랫말로 동요를 만드는 특별한 문학체험을 통해 꿈과 동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난해 시작됐다.

이번 공모전은 최순애 시·박태준 곡의 동요 ‘오빠 생각‘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것을 기념하며 제목을 ‘○○ 생각‘으로 다양한 생각을 담은 노랫말을 공모한다. 예를 들어 ‘엄마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엄마와 함께한 경험을 담은 내용을 노랫말로 적는다든지, ‘게임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게임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노랫말에 담으면 된다.

경남의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원수문학관 누리집(www.leesonsu.kr)에서 참가신청서를 확인해 14일까지이메일(gobombom2@naver.com)로 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들을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우수작 10편을 선정해 지역 작곡가들이 노래로 만들어 5월 31일 오후 2시 고향의봄도서관 동원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노랫말은 한 번도 발표된 적 없는 순수 창작 작품이어야 하며, 표절 등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원수문학관(☏055-294-72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현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


  • -----test_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