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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로봇재단 이사회… 강철구 원장 거취는?

이사회서 강 원장 해임안 다뤄

경남도, 특별감사 마무리… 폭언·갑질·일탈행위 등 조사

기사입력 : 2018-05-17 22:00:00


속보= 강철구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이 문자메시지로 보낸 시(詩)에 응답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단에 파견된 경남도청 소속 여성 공무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경남도의 특별감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강 원장의 해임안을 다룰 이사회가 오는 25일 열리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17일 6면 ▲‘여직원 폭언 의혹’ 강철구 원장, 경남도 감사 거부)

17일 경남도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강철구 원장의 해임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다룰 제21회 임시이사회가 오는 25일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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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구 경남로봇랜드 원장이 지난 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여직원 폭언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남신문 DB/


관련법인 지방자치단체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과 경남로봇랜드재단 정관에 따라 임원의 해임에 관한 사항은 이사장(경남도지사)의 직권 또는 이사회의 의결로 결정할 수 있다.

앞서 경남도는 본지 보도를 통해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경남로봇랜드재단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했다. 도 감사관실은 해당 여성 공무원 외에 재단 관계자들을 상대로 강 원장의 또 다른 폭언 및 갑질이 있었는지와 일탈행위 유무 등을 중점 조사했다.

감사관실은 재단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지난 14일 강 원장을 직접 조사하려 했으나, 강 원장이 같은 날 오전 이번 의혹과 관련해 본인에 대한 조사를 거부한다는 내용의 A4용지 1장짜리 조사거부서를 작성해 경남도에 제출한 뒤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으면서 무산된 바 있다.

경남도는 그러나 재단 관계자들로부터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감사를 종결하고, 감사 결과를 15일 주무부서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강 원장은 조사거부서를 작성해 제출할 당시 사직서도 함께 냈다가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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