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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00억 투자

방산업체 창원기술정공도 60억 투자

항공·방산 등 첨단산업 활성화 기대

기사입력 : 2018-10-04 07:00:00


창원시는 국내 대표 항공엔진 제조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와 방산부품 제조사인 창원기술정공으로부터 20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대표이사 신현우)는 항공엔진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3월 물적분할 이후 한화테크윈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사를 서울 장교동에서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소재한 창원2공장으로 이전했으며 향후 생산라인 구축 및 설비부문에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병후 창원강소기업협의회장이 이끄는 창원기술정공은 성산구 성산동에 위치한 방산 및 공작기계부품 제조사이며, 60억원을 투자해 성산구 성주동 천선일반산업단지 내 제2공장을 신축한다.

특히 이날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첨단산업 선도도시 창원’이라는 주제로 창원시의 투자환경 및 첨단산업 육성정책을 소개했다.

허 시장은 창원이 광역지자체 수준의 도시경쟁력을 가진 메가시티이며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기반이 특화돼 있어 투자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방산·항공 관련 업체가 밀집돼 있고, 정밀기계, 전기·전자 등 기반산업이 발달한 창원시의 환경을 발판 삼아 방위산업진흥원 유치와 첨단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 강소기업 육성과 해외마케팅 강화 등 방위산업 및 항공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창원시가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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