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원시 “진주시 남부내륙철도 이중적 태도 유감”

6개 시군 협의체 구성 비판 회견

기사입력 : 2020-02-12 08:07:02

진주시와 사천시, 하동·산청·합천·거창군 등 서부경남 6개 시·군이 11일 협의체를 구성하고 노선원안 추진 등 공동행동을 결의한 것과 관련, 창원시는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영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10일)는 경남도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상생합의를 했으나, 오늘은 주변 시·군을 모아놓고 분열을 조장하고 갈등을 유발하는 진주시의 이중적인 태도에 강하게 유감을 표명하며 황당하다”면서 “창원시의 주장은 한정된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경남도 전역을 고속철도 수혜권으로 확장시키는 윈-윈 전략이지, 누가 혜택을 보고 누가 손해를 보자는 취지가 아님을 다시 한 번 알린다”면서 “국토교통부는 일정에 맞게 추진하고 있으나, 그 혜택을 받는 지자체가 준비가 안 되면 아무리 좋은 시설을 유치한다고 해도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