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산불…‘1단계 발령’

헬기 19대, 인력 511명 투입, 30% 진화

당국, 암자서 불 얾겨 붙은 것으로 추정

기사입력 : 2025-03-20 16:53:24

20일 오후 2시45분께 사천시 곤명면 성방리 산 198-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청이 오후 3시35분 기준 ‘산불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현장 예측도, 산불 규모, 기상여건 등을 고려하여 이같이 조치했다”면서 진화헬기 19대, 진화차량 23대, 진화인력 511명을 투입하여,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핼기가 사천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고 있다./경남도소방본부/
20일 오후 핼기가 사천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고 있다./경남도소방본부/

현재 기상 상황은 초속 4m의 서남서풍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16.1˚C, 산불 영향구역은 27.8ha, 화선 1.8km이다. 30%정도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암자 화재가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면서 진화 후 발생원인,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산불 1단계는 평균풍속 3∼7m/s 미만, 예상되는 피해면적 10~50㏊ 미만, 예상되는 진화시간 5~10시간 미만일때 발령된다.

20일 오후 사천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산림청/
20일 오후 사천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산림청/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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