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으로 ‘효도 남해’ 만든다
무고독고·무빈고·무병고 3무 실현
주거·보건의료 등 복지서비스 제공
기사입력 : 2025-03-17 08:07:49
남해군은 ‘신(新) 3무(無) 운동’인 △무고독고(외로움 없는 삶) △무빈고(경제적 어려움 없는 삶) △무병고(건강한 삶)를 실현하기 위해 남해형 통합돌봄 사업인 ‘효도 남해’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효도 남해’ 통합돌봄 사업은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청·장년 1인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돌봄 필요도 평가(60점 이상)를 통해 주거, 보건의료, 일상돌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5개 분야 15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행복나눔터(우리 마을 행복봉사단)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한다.

통합돌봄정책 팸플릿./남해군/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클린버스’ 운영 △퇴원환자를 위한 영양도시락 지원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행복한 병원 동행서비스’ 등 남해군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남해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양성된 엔딩코디네이터 전문 인력을 활용, 생애 전반에 걸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기존의 신청주의·선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이고 통합적인 돌봄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