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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7개 시군 단체장, 중앙부처 공무원 170여명과 만남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도정설명회’

도·시군 공무원도 100여명 참석

경남 주요 현안·국비사업 등 소개

기사입력 : 2024-05-16 20:53:29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도내 7개 시군 단체장들이 16일 세종시에 모였다. 170여명의 중앙부처 공무원을 만나기 위해서다.

경남도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중앙부처 공무원을 초청해 경남 주요 현안과 국비사업을 소개하는 ‘도정설명회’를 개최했다.

27개 부처에 근무하는 170여명을 초청했고, 박 지사 외에도 천영기 통영시장, 안병구 밀양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성낙인 창녕군수, 이승화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등 단체장, 경남도와 시군 공무원도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세종·대전 권역 중앙부처와 경남도 공무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한 중앙부처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 중앙부처 공무원 초청 도정설명회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도내 7개 시군 단체장을 소개하고 있다./경남도/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 중앙부처 공무원 초청 도정설명회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도내 7개 시군 단체장을 소개하고 있다./경남도/

도내 참석자들은 △남해안권(관광특화) 발전 특별법 제정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남해안 및 섬 특화 발전을 위한 섬발전촉진법 개정 △국가 차원 녹조대응 전담기관 설립 등 현안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글로벌 첨단항공 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사업 △우주항공부품기술원 설립·운영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등 신성장 동력산업 △양산 도시철도 건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 등 의료기반 확충 사업 등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설명과 건의도 이뤄졌다. 경남도와 시군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다음 달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예산 편성 단계부터 경남의 주요 사업에 대한 설득력 있는 논리를 준비해 국비 확보 10조원 목표 달성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경남도는 세종시에 통합사무소를 꾸려 시군 파견 공무원들과 함께 예산 확보 등에 협업하고 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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