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태 의원 5분 자유발언, 품위 있게 삶을 마무리하기 위한 제언
기사입력 : 2025-03-25 09:28:16
밀양시의회 박원태 의원은 제262회 임시회 24일 제1차 본회의에서 ‘품위 있게 삶을 마무리하기 위한 제언’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우리는 모두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게 돼 있으며, 품위 있는 삶의 마무리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밀양시 노인인구가 존엄한 삶의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시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인간답게 죽는 것’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커지면서 ‘웰다잉’ 문화 확산으로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인구 소멸 고위험 단계에 접어든 상태로 노인들이 존엄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 가지 제안사항을 설명했다.
첫째 웰다잉을 위한 노인복지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고, 둘째는 노년층의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하며, 셋째는 웰다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삶과 죽음이 단절이 아닌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밀양시가 선도적인 역할과 생의 마지막까지 품위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원태 의원 5분 자유발언, 품위 있게 삶을 마무리하기 위한 제언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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