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슈안 리, 창원국제여자챌린저 테니스 단식 우승
기사입력 : 2018-05-29 07:00:00

대만의 야슈안 리(Ya-Hsuan LEE·사진)가 2018 ITF 창원국제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야수안은 지난 27일 창원시립테니스장 주 경기장에서 개최된 여자단식 결승에서 바바라 플린크(Varvara FLINK·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1(0:6, 6:3, 6:0)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3919달러다.
1세트는 바바라가 몸이 덜 풀린 야수안을 압도했으나 2세트부터 야슈안이 체력적인 우위와 상대 서비스 적응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를 관람하고 시상식에 참석한 정구창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수준 높은 국제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창원시민의 한 사람으로 행복하다”면서 “대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유망주 발굴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18 ITF 창원국제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는 창원시와 대한테니스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시테니스협회가 주관했으며, 한국·미국·영국 등 16개국 101명의 유망주가 참가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펼쳐졌다.
고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