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 날까지 메달 수확
금 2·은 6·동 2개 추가
금 35·은 39·동 41개 총 115개 수확
경해여중 배구부, 대회 2연패 달성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 중인 경남선수단이 대회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경남은 전국소년체전 마지막 날인 29일 금 2, 은 6, 동 2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금 35, 은 39, 동 41개로 총 115개 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제46회 전국소년체전의 총 메달 개수(금 38, 은 26, 동 50)에 비해 1개가 더 늘었다.
이날 바둑 남자초등부 경남선발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첫 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진주 경해여중 배구부 선수들이 제47회 소년체전 배구 여자중등부에서 우승한 후 한성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이어 충북 제천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중등부 배구 결승전에서는 진주 경해여중이 대구일중에 2-1(17-25, 25-16, 15-10) 역전승을 거둬 여자중학 배구 최강자임을 알렸다. 경해여중(3학년) 김세인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경해여중은 제46회 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경해여중 학부모 수십 명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복싱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김해 분성중(3학년) 서민제가 남자중등부 핀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해 대곡중(3학년) 박병호는 페더급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진해중(3학년) 김한솔은 라이트급에서 은메달을 더했다.
전날 펜싱 플뢰레 남자중등부 경기에서 서울선발을 극적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진주 개양중은 경기 곤지암중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배드민턴 여자초등부 결승에 오른 경남선발은 강원 남원주초에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궁 여자중등부 단체전에서도 경남선발은 값진 은메달을 수확하며 마지막까지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은 3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거창 대성중(3학년) 최승현이 역도 남자중학부 69㎏급 인상에서 110㎏를 들어올려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으며, 김해 영운중(3학년) 김혜민이 역도 여자중학부 48㎏급에서 인상 70㎏, 합계 152㎏을 들어올려 두 부문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경남선수단은 다관왕 4명을 배출했다. 진해 경화초(6학년) 주지훈이 양궁 남자초등부 30m, 개인종합, 단체종합에서 금을 쓸어담으며 경남선수단 중 첫 3관왕에 올랐으며, 김혜민과 고성여중(3학년) 신은비 역시 역도 여자중학부 48㎏급과 75㎏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를 모조리 휩쓸고 각각 3관왕을 차지했다. 함안 대산중(3학년) 김서윤은 육상 여자중학부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글·사진=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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