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고교축구 최강 가린다

무학기 내달 2일 개막… 40개팀 참가

도내 창원기공 등 10개 팀 우승 도전

기사입력 : 2018-05-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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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고성에서 열린 제21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경기 모습./경남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와 경남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3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40개 축구팀이 출전한 가운데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고성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교육부와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부터 학생들이 무더위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수업 일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논의를 거쳐 6월 전국대회를 일제히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무학기는 매년 학생들의 방학 기간에 맞춰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40개 팀은 A조부터 J조까지 10개 조로 나눠 구성됐다. 4개 팀이 한 조로 구성돼 승자 패자 방식으로 조별 리그를 치르며, 각 조 1위와 2위만 20강 이후 16강전을 치른다. 이때 기존과 달리 20강부터 준결승까지 경기마다 추첨을 통해 대진이 다시 결정된다. 도내에는 남해해성고·창원유나이티드 U18·양산 범어고·김해FC·거제고·창녕고·통영고·고성 철성고·창원기공·마산공고 등 10개 팀이 출전했다.

고성군은 지난 2016년 제21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이후 2년만에 다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 처음 도입됐다. 고성스포츠파크 2구장과 4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유튜브 리즈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을 볼 수 있다. 앞서 경남축구협회와 리즈스포츠매니지먼트는 실시간 방송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선수와 학부모의 입장에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모두가 즐기는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현·고휘훈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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