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4강 골인

내셔널축구선수권서 부산교통공사 2-1 꺾어

창원시청은 천안시청에 져 본선 진출 실패

기사입력 : 2018-06-06 22:00:00


김해시청이 부산교통공사를 꺾고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본선(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창원시청은 천안시청에 져 실패했다.

김해는 지난 5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운동장 B구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1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교통공사에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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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김해시청과 부산교통공사의 경기에서 김해시청 박인서가 결승골 을 넣은 조주영을 부둥켜 안고 있다./내셔널리그/


김해는 전반 7분 브라질 용병 빅톨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확보했다.

기선 잡기에 성공한 김해는 그러나 전반 39분 김해 이동일이 수비 중에 발을 높게 올렸다는 판정을 받아 부산에 페널티킥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김민준이 득점에 성공해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김해는 후반전 윤태수와 빅톨을 내세우며 부산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다.

팽팽히 이어지던 균형은 후반 38분이 되어서야 깨졌다. 빅톨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조주영이 윤태수의 도움을 받아 추가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김해는 2승 1패(승점 6)으로 A조에서 천안시청(3승)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반면 지난 대회 우승팀인 창원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창원은 같은 날 양구종합운동장 A구장에서 열린 천안과의 A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0-2로 졌다. 창원은 박지민과 공다휘를 앞세워 준결승행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으나 후반 15분 천안의 조형익에서 첫 실점했고 후반 31분에는 이강욱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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