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울산, 윤석열 45.7% 이재명 35.2% 지지
[한신협 대선 공동 여론조사- 대선주자 지지도]
안철수 6.1%·심상정 3.2% 순 응답
40대 이재명·60세이상 윤석열 높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위는 39.5%를 얻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였다. 2위는 39.4%를 차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다. 두 후보는 0.1%p 차이를 보이면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3위는 6.3%를 얻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였고, 4위는 3.4%를 얻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였다. 그 뒤를 이어 1.1%를 얻은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 0.9%를 얻은 김동연 새로운 물결 후보가 각각 5위, 6위를 점했다.
‘그 외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5.1%에 달했다.
경남을 비롯한 부산 울산 지역민들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45.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35.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6.1%), 심상정 정의당 후보(3.2%),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1.0%), 김동연 새로운 물결 후보(0.6%) 순의 지지를 보였으며, 그외 다른 인물(1.4%), 지지하는 후보 없음(5.1%), 잘 모름(1.6%)이라고 응답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경남을 비롯한 부산 울산 지역에서 45.7%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윤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대구·경북(53.9%)에 이어 전국 9개 권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남을 비롯한 부산 울산 지역에서 35.2%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윤 후보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낸 지역 순위와 정확하게 반대되는 결과로, 전국 9개 권역 중 이 후보에게 가장 낮은 지지를 보낸 대구·경북(21.1%)에 이어 경남·부산·울산 지역은 두번째로 낮은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와 40대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높았고, 60세 이상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하지만 30대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0.3%p, 50대에서는 5%p 이내의 근소한 차이를 보여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총 9만3668명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해 3013명이 최종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3.2%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이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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