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스마트 경로당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 경로당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경로당은 스마트 건강관리 장비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혈압, 체성분, 스트레스, 혈당, 콜레스테롤, 신장 등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측정된 데이터는 원거리에 거주하는 보호자(자녀 등)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돼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마트 경로당은 함양군 11개 읍면 중 경로당의 규모와 이용자 수 등을 고려해 거점형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군은 현재 노인 인구 비율이 37.9%에 이르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성 질환 예방과 통합 의료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