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유잼도시’로… 올해 158억 들여 문화도시 조성

기사입력 : 2025-03-05 07:56:37

울산시가 다채로운 문화가 있는 유(U)잼도시(재미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2025년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문화도시 조성과 문화·예술사업을 별도 관리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업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총 158억원을 투입해 3개 분야 34개 사업을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문화의 가치를 발현하는 지역성’ 분야에 △구·군 고유 특성 반영 콘텐츠 발굴 특화사업 △문화도시 울산 특화 콘텐츠 발굴·제작 △울산 청년의 공감을 끌어내고 참여를 유도하는 기획프로그램 발굴 등에 1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거점에서 시작되는 문화 자치 기반’ 분야에 △울산문화박람회 개최 △문화도시 거점 공간과 유휴공간 연계 창작공간 조성 △문화예술 기부 플랫폼 운영 등에 12억8000만원이 쓰인다.

‘함께 협력하는 문화의 힘 협치’ 분야에는 △문화도시 활동 기획과 행정·민간·기업 간 매개 역할을 할 전문인력 발굴 등에 6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시는 전국 유일 광역 문화도시의 이점을 살려 구·군과 전국 문화도시·문화관광재단, 해오름동맹 등과의 문화 분야 초광역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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