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8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높은 취업률·글로컬대학사업 선정

대학 통합에 따른 기대 등 작용한듯

기사입력 : 2025-03-06 15:49:46

도립남해대학이 올해 입시 결과,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8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이어가고 있다.

남해대학은 우리나라 최남단 도서지역이라는 지역적 한계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 입시생의 수도권 쏠림현상 등 불리한 입시조건에도 올해 입학정원 340명에 정원외 66명 등 총 406명(호텔관광학부 31명, 호텔조리제빵학부 60명, 산업안전관리과 41명, 전기·자동차계열 42명, 금융회계사무과 47명, 원예조경과 52명, 항공정비학부 78명, 항공운항과 21명)의 신입생 충원을 완료하고 신학기를 시작했다.

8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 중인 도입남해대학./남해대학/
8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 중인 도입남해대학./남해대학/

남해대학의 이 같은 성과는 전국 국공립대학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높은 취업률(2024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72.5%)과 도립대학 무상교육운영조례에 근거한 차별화된 장학혜택, 국립대 무시험 편입학 연계교육과정 등 다양한 학생지원제도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글로컬대학30사업 최종선정과 국립창원대·도립거창대와의 통합에 따른 국립대학 브랜드 상향 효과도 수험생들의 기대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다.

노영식 총장은 “남해대학은 다양한 국가재정지원사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대학에 다닐 수 있도록 국가장학뿐 아니라 경남도의 등록금 장학지원, 다자녀가정 학비 면제·생활비장학금, 만학도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와 글로벌교육사업을 운영 중”이라면서 “특히 남해군 전입 시 기숙사비도 전액 군에서 지원받는 등 다양한 장학·복지 정책에 학업, 취업이 연계되는 학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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