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피아니스트 창원에 온다
20일 진해아트홀서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초청 독주회’
‘라흐마니노프 해석의 거장’ 에프게니 미하일로프의 피아노 선율이 창원에서 울려 퍼진다.
창원문화재단은 2025년 봄 시즌 기획공연 ‘피아니스트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초청 독주회’를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진해아트홀 공연장에서 연다.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프게니 미하일로프는 스크리아빈, 스웨덴 G. Eriksson, 이탈리아 E. Pozzoli, 미국 S. Rachmaninoff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해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미국, 한국 등 세계 각국에 초청돼 협연하며 명성을 쌓았다.

에프게니는 ‘라흐마니노프 해석의 거장’으로 불리며 서정성과 강렬한 에너지가 공존하는 깊이 있는 연주를 펼친다. 바흐에서 슈니트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갖추었지만 특히 라흐마니노프와 스크리아빈의 작품이 그의 음악세계에서 중심을 이룬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라흐마니노프 전문 피아니스트답게 라흐마니노프의 7개 작품으로 프로그램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5곡을 편곡해 독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초청독주회’ 입장료는 전석 3만원이며, 경로·복지할인은 50%, 창원문화재단 유료 회원·문화패스(청소년·대학생)는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가 문의는 진해아트홀 기획사업부(☏055-719-7800)로 하면 된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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