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가고파국화축제’ 오는 10월 26일 개막

3·15해양누리공원 등서 9일간

기사입력 : 2024-08-19 15:11:15

전국 최대의 가을꽃 축제인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창원 일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3·15해양누리공원, 합포수변공원, 원도심, 시가지 등에서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조례 개정을 통해 지난해까지 ‘마산국화축제’란 이름으로 개최한 축제 명칭을 마산가고파국화축제로 변경했다.

주 행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15해양누리공원이다.

올해 가고파국화축제에서는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된 천향여심(다륜대작)을 비롯해 10개 테마 12만5000여점의 작품 등 16만5000본의 국화가 전시되며, 1억2000송이의 국화꽃이 행사 기간에 맞춰 개화해 시민과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힘차게 날아오르는 황룡의 모습을 형상화한 대표작품이 주제광장에 전시될 예정이며, 시는 창원의 다양한 문화·예술·관광자원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작품 제작을 하고 있다.

또한, 국화축제 주 전시장인 3·15해양누리공원 외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2전시장인 합포수변공원을 확대 조성하고, 주 전시장과 제2전시장을 연계해 오색 국화꽃과 다양한 볼거리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테마구성과 포토존, 쉼터 배치로 관람객의 볼거리·즐길거리 제공과 휴식 힐링 공간도 갖출 예정이다. 지난해 69만7000여명이 마산국화축제를 관람했다.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마산양묘장에서 국화작품을 생산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마산양묘장에서 국화작품을 생산하고 있다. /창원시/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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