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 올해 38억원 규모 사회공헌사업 나선다
개원 31주년 맞아 2025년 사회공헌사업 계획 밝혀
국내 넘어 해외 의료지원·학교 발전기금·월동 난방비도 확대
창원한마음병원이 올해도 어려운 취약 계층과 지역 사회를 위해 사회공헌사업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다.
올해는 개원 31주년과 상남한마음병원 개원 1주년을 맞아 국제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총 지원 규모는 38억6048만원이다.
창원한마음병원은 핵심 가치인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사회공헌사업 계획을 지난 4일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6시 창원한마음병원 최경화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개원 31주년 및 상남한마음병원 개원 1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창원한마음병원/
병원이 계획한 주요 사회공헌사업은 △국제 의료 지원을 위한 모로코 메디컬센터 설립 후원(10억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발전기금(13억3020만원) △아동복지사업(7억원) △노인 후원(6억원) △취약계층 지원(2억3028만원) 등다.
올해는 국내를 넘어 해외 의료 지원까지 확대하며, 처음으로 모로코에 메디컬센터 설립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의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특히, 창원지역 내 고등학교 우수 졸업생에게 별도 장학금을 지원하며, 진주고등학교 100주년을 기념해 약 3억원의 발전기금을 후원한다. 또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랑나눔 효잔치 인원을 기존 5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하고, 월동 난방비와 김장 지원도 각각 2억1000만원, 2억원으로 증액해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설립 초기부터 나눔을 병원의 핵심 가치로 삼아왔다. 올해는 기존보다 더 폭넓은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 취약 지역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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