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불모산 강소특구 사업 조속히 추진해야"

백승규 시의원 5분 발언서 촉구

"지난해말 완공예정속 계속 지연"

기사입력 : 2025-03-06 17:07:28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나왔다.

창원시의회 백승규(가음정·성주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제1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창원시에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핵심 기관을 중심으로 형성하는 구역으로, 지난 2019년 지정됐다. 특히 불모산 강소특구는 지역의 전기·기계산업을 융합하는 연구와 개발의 중심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게 백 의원의 설명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지방채 발행 등 안정적 재원확보 방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기도 했다.

백승규 시의원
백승규 시의원

백 의원은 "창원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강소특구 조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초 계획상 2024년 12월 완공 예정이지만, 사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백 의원은 "사업이 계속해서 지연되면 사업비 증가뿐 아니라 지역의 일자리 창출, 산업 혁신 등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의원은 강소특구 사업이 교육·연구 사업화 시설, 기업·연구소 입주구역, 근린생활시설 등 구축으로 창원에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창원시와 경남도, 정부가 협력해 신속히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


  • -----test_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