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마임·클래식을 껴안은 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 콜라보 공연

진주 극단 현장·서울 마임공작소 판

제주 음악그룹 등 3개 단체 공동작업

기사입력 : 2014-11-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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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콜라보레이션 공연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이 연극과 마임,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진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사천 관객을 찾는다.

‘움직이는 음악극’을 부제로 한 이번 콜라보 공연은 진주 극단 현장과 제주의 클래식 음악그룹 자작나무숲, 서울의 마임공작소 판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움직임과 연주 위주의 공연 특성상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한 찰스&매리 램의 ‘셰익스피어 이야기’를 텍스트로 했다.

총괄 제작과 연출, 배우 출연진 구성은 극단 현장이 담당하고, 마임공작소 판은 협력연출 및 작품 자문을, 자작나무 숲은 작곡, 연주, 일부 출연을 맡아 완성도 높은 협업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현장의 고능석 상임연출은 “두 쌍의 연인과 숲의 요정들이 펼치는 신비한 이야기를 배우의 움직임과 대사, 라이브 클래식 연주로 즐길 수 있다”며 “관객이 한 편의 움직이는 동화를 보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28일부터 30일까지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되며, 내달 5일부터는 제주시 설문대 여성문화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 및 문의는 사천시문화예술회관 ☏ 055-831-2945, 극단현장 ☏ 055-746-7411로 하면 된다. 성인 7000원, 청소년과 문화가족 5000원, 어린이와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황숙경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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