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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김명시 장군 ‘벽화·안내판’ 이달 중 복원 예정

이번주 내로 복원 예산 교부

독립유공자 내용 추가 제작

기사입력 : 2022-09-13 19:52:15

속보= 50대 남성에 의해 스프레이로 훼손된 ‘김명시 장군 학교길’ 벽화·안내판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된 내용을 추가하는 등 한층 새롭게 복원될 전망이다.(8월 22일 5면 ▲‘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 학교길 기록물 훼손 )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김명시 장군 학교길'의 벽화와 안내판이 훼손돼 있다. 김명시(金命時·1907~1949) 장군은 최근 독립유공자로 인정된 마산 출신 항일 독립운동가이다./성승건 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김명시 장군 학교길'의 벽화와 안내판이 훼손돼 있다. 김명시(金命時·1907~1949) 장군은 최근 독립유공자로 인정된 마산 출신 항일 독립운동가이다./성승건 기자/

창원시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복원 예산을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교부할 예정이다. 복원과 별도로 훼손된 안내판은 국가보훈처 심의를 거친 후 문구를 확정해 제작할 계획이다. 문구에는 지난 8·15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내용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학교길 주변 주민 의견을 수렴 후 CCTV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9월 말 원작자인 ‘레오다브(Leodav: 최성욱)’가 그 위에 새로 작품을 그리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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