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진주 이어 사천까지…미신고 영아 유기 3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 2023-07-06 17:30:07

속보= 경남의 출생 미신고 사망 영아가 3명으로 늘었다.(6일 5면)

경남경찰청은 6일 출생 미신고 전수 조사와 관련 전날 오후 2시 기준 협조 요청과 수사 의뢰 등을 통해 통보된 사건이 모두 47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10건, 4일 33건에 이어 5일 현재 총 47건으로 늘었다. 거제, 진주에 이어 이번에 사천지역에서 영아 사망이 드러났다. 전국에서 수사 건수는 598건이며, 사망자는 23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천에 거주하는 여성은 7년 전인 2016년 6월 아이를 출산했지만 한 달 뒤 아이가 숨지자 충남지역 부친 산소 옆에 묻어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성은 당시 30대 나이였으며 미혼모로 조사됐다.

경찰은 진주와 사천지역 영아 사망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며 추가 범죄 가능성, 아기 시신을 유기한 장소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경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


  • -----test_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