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과 성장… 경남, 대한민국 희망 되자”

[2025 신년인사회] 경남도·경남상의협·경남신문 주최

각계 대표 인사 등 500여명 참석

제주항공 사고 애도 속 새출발 다짐

기사입력 : 2025-01-12 20:20:50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 상생·배려·화합 정신으로 경남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자.”

을사년(乙巳年)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2025 경상남도 신년인사회’가 경남도·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경남신문 공동 주최로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지난 10일 열렸다. 당초 지난 3일 개최 예정이던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일정을 미뤄 이날 개최했다.

2025년 경남도 신년인사회가 지난 10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 홀에서 열렸다. 박완수 지사, 최재호 경남상의협회장,이종붕 경남신문 회장 등 참석자들이 ‘공존과 성장,희망의 경남’을 외치고 있다./김승권 기자/
2025년 경남도 신년인사회가 지난 10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 홀에서 열렸다. 박완수 지사, 최재호 경남상의협회장,이종붕 경남신문 회장 등 참석자들이 ‘공존과 성장,희망의 경남’을 외치고 있다./김승권 기자/

신년인사회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종붕 경남신문 회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조규일 경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등 경남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축하공연과 건배 제의를 생략했다. 주요 참석자 영상소개에 이어 참석자 모두는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도는 2025년 새해 슬로건을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으로 정했다. 참석자들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상생하는 ‘공존’ 의미를 담은 ‘우분투’(UBUNTU) 영상을 시청했다. 우분투는 아프리카어로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의미라고 도는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이라고 적힌 손 피켓을 들고 ‘희망의 경남’을 외치며 홀로그램 무대 연출과 함께 모두가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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