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튤립, 설레는 콜라보
김해 율하벚꽃·내외동 연지곤지축제
29~30일 율하천 일원 문화행사·공연
29일 연지공원 포토존·체험행사 등
이달 말 김해 장유3동과 내외동에서는 벚꽃과 튤립을 주제로 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율하벚꽃축제= 장유3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29~30일 ‘예뻤어~ 장유3동 그 벚꽃’이라는 주제로 제6회 율하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율하벚꽃축제는 율하천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 속에서 다양한 주민참여 문화행사와 율하카페거리를 즐길 수 있어,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율하천 벚꽃 전경./김해시/
축제는 29일 오전 11시 고고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팀과 K-POP 댄스팀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민 참여 공연과 전문 마술쇼인 레인보우패밀리쇼와 디제잉 공연이 이어진다. 또 다양한 홍보·체험부스와 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직거래장터, 플리마켓이 상시 운영되며 전통 한복을 입고 벚꽃길을 걸으며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29일 오전 10시에는 율하유적전시관 일원에서 ‘벚꽃, 봄, 축제, 율하천’을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리고, 30일 오후 2시에는 장유3동 벚꽃 노래자랑이 개최된다.
◇내외동 연지곤지축제 = 내외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튤립과 벚꽃이 만발한 연지공원에서 ‘설레는 봄의 고백’을 주제로 ‘제3회 내외동 연지곤지축제’를 개최한다. 연지공원과 김해문화의전당 연결도로를 활용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넓고 탁 트인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서빛나의 전자바이올린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KL 댄스팀과 신인가수 희호 축하공연 등 흥겨운 무대가 준비돼 있다.
연지곤지 향수 만들기, 살랑살랑 봄바람떡 만들기 등 체험부스와 벼룩장터, 플리마켓 등이 다양하게 운영되며 김해독립기념광장 일원에는 규방공예, 켈리그라피, 꽃꽂이반 등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가 진행된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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