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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공룡·해산물… 추석연휴 즐길거리 많은 고성

연휴기간에도 운영… 입장료 반값

가족 함께라면 당항포·공룡박물관

짧은 나들이엔 장산숲·해지개다리

기사입력 : 2017-09-27 22:00:00

길고 긴 추석연휴 어디로 가볼까.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 고성군이 적격이다.

공룡이 뛰놀던 바다가 있고 싱싱한 해산물과 놀이 시설이 갖춰진 고성. 가족들과의 한나절 나들이는 추석의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고성군은 지난 26일 당항포관광지와 고성공룡박물관에 대해 귀향객과 관광객의 관람 편의를 위해 추석연휴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휴관 없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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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상족암군립공원의 공룡발자국./고성군/



당항포관광지와 고성공룡박물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5시이다.

단 추석 당일인 10월 4일은 오후 1시부터 관람 가능하며 연휴기간에 입장료를 50% 할인 운영한다.

당항포관광지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개최했던 주 행사장으로 최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한 5D영상 및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엑스포주제관과 공룡캐릭터관, 디지털공룡체험관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 인기가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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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마암면 장산숲./고성군/



또 당항포해전을 승리로 이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의 얼을 기리고자 건립된 숭충사를 비롯, 거북선체험관, 당항포해전관 등이 있다.

고성공룡박물관은 공룡 전체 골격, 공룡 조형물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3D입체 영상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공룡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공룡체험장에서는 공룡비누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이 준비돼 있다. 박물관 인근의 상족암군립공원도 빼놓아서는 안 되는 곳. 공룡 도시답게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넓은 기암괴석의 절경은 추억 만들기로는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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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고성읍 해지개다리./고성군/



나들이로는 창원서 통영 방향 국도 14호선에서 마암면사무소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장산숲도 일품.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수상할 만큼 잔잔하고 고즈넉한 숲으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첫 회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저녁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면 고성 해지개다리를 추천한다. 고성군 고성읍 수남리 남포항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해지개 다리의 야경은 일품이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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