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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에 7만여개 유등 불 밝혔다

어제 남강유등축제 ‘초혼점등식’

15일까지 진주성·남강 일원 개최

내일부터 8일간 ‘개천예술제’도

기사입력 : 2017-10-0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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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개막돼 수많은 유등이 남강을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남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 개의 불을 밝혀 진주 남강을 환상적인 빛으로 수놓았다.

이날 오후 남강둔치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 초혼점등식에는 이창희 시장과 최용호 제전위원장, 정세균 국회의장,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이인기 진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박상우 LH 사장 등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 각급 단체장, 문화예술 관계인사와 국제교류도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공연, 유등소망 퍼포먼스, 미디어파사드 상영, 주요인사 영상인사, 초혼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초혼점등식은 미국 등 각국의 외빈, 국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경남도시사 권한대행, 시의회의장,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 문화예술관계 인사 등이 참여해 7만여 개의 등에 일제히 불을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최첨단 영상인 미디어파사드와 7만여 개의 유등, 진주성과 남강변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수상 불꽃놀이는 관람객의 탄성을 불렀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일부터 15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되며, 추석 연휴와 연계한 맞춤형 축제 운영으로 힐링하는 오감형 체험·관광 축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축제,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로 운영된다.

한편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제67회 개천예술제가 3일 오후 서제 및 개제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라는 슬로건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에 방향을 두고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주성과 진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와 개제식을 시작으로, 주야간 가장행렬, 종야축제, 뮤지컬 ‘촉성산성아리아’, 예술경연대회,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0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글·사진= 강진태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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