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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경남보훈대상 수상자] 특별 보훈 이병철씨(창원시 마산회원구)

월남전 참전 후 전우 돕기에 열중

고엽제 사진전·현충시설 관리 노력

기사입력 : 2018-06-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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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69·창원시 마산회원구)씨는 1972년 월남전에 파병돼 이듬해 귀국한 후 월남참전전우회에 입회, 사무국장과 재무부회장 등 임원직을 맡으며 참전자의 복지증진과 어려운 회원을 돕는 일에 발벗고 나섰다. 그는 고엽제로 후유증과 병마를 앓는 전우들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해 모금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1993년부터는 매년 불우 전우와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우의를 다지는 활동을 통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2006년부터 고엽제 사진 및 전쟁 사진 전시회를 개최해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2008년 마산참전기념탑 준공 이후 매달 기념탑 주변의 환경정비 활동을 하고 실내외 전시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는 등 현충시설이 올바른 역사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1999년부터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야간순찰활동을 하고 있고, 창원지검의 위촉을 받아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창원보훈지청장 표창, 국가보훈처장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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