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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률 36%… “5일까지 마무리”

기사입력 : 2023-11-03 08:00:24

창원지역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르면 5일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창원시 의창구 한 축산농가에서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31일 예방백신을 수령, 1일까지 지역 내 백신접종 대상 소 408농가 1만1916마리 가운데 77농가 4316마리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

현재 접종률은 36.2%로, 백신 접종 이후 항체 생성까지는 3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당초 백신 접종 마무리 기간을 이달 10일까지 예측했지만, 공수의와 축협, 도 동물위생시험소, 창원시수의사회, 검역본부, 공무원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는 상황이라 5일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발병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인천과 부산 등 항만을 통한 모기 등 곤충이나 수입되는 사료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도내 첫 럼피스킨병이 창원에서 발생했으나 추가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사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소가 나온 가운데 31일 방역 요원들이 축사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사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소가 나온 가운데 지난달 31일 방역 요원들이 축사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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