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생존권 보장하라”
도청 앞서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무이자 대출·손실보상금 인상 촉구
내달 3일까지 시군 연합회장 참여
기사입력 : 2021-08-25 21:29:24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가 25일부터 경남도청 앞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생존보장을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번 1인 시위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집합금지, 영업제한 조치로 인한 소상공인의 영업 손실이 심각한 상황임을 알리고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한 피해보상과 영업보장 대책 마련을 위한 것이다.

25일 양대복 도소상공인연합회장이 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도소상공인연합회/
25일 양대복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이 릴레이 1인 시위 첫 주자로 나섰다. 양 회장은 “최근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창원, 김해 등 주요도시가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며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며 “일률적 방역체계를 접종률, 방역수칙 준수 여부, 우수점포 등 구체적으로 차등 적용하고 업종별 영업 제한시간을 조정·완화해야 하며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에게 장기 무이자 대출제도 시행과 영업손실에 따른 손실보상금 인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도청 앞 1인 시위는 26일 조미숙 진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27일 김일규 유흥협회도지회사무국장, 31일 김성홍 도연합회부회장, 9월 1일 유장민 합천군소상공인연합회장이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각 시·군소상공인연합회장 및 임원,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장, 피해 소상공인들도 25일부터 지역 시·군청 앞에서 1인 시위에 참여한다. 이번 시위는 내달 3일까지 이어진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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