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쿠팡 스마트물류센터 만든다

1930억 투자협약… 1450명 고용 기대

AI 활용 ‘주문과 동시 배송’ 서비스

기사입력 : 2025-02-26 19:52:11

물류기업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주문과 동시 배송’을 지원하는 첨단 스마트물류센터를 김해에 조성한다.

경남도는 글로벌 스마트 물류 기업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김해시와 함께 AI 기술 기반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26일 체결했다.

26일 도청에서 열린 AI 기술 기반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투자협약식에서 박완수 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대표이사, 쿠팡㈜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26일 도청에서 열린 AI 기술 기반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투자협약식에서 박완수 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대표이사, 쿠팡㈜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는 전자상거래 전문 기업인 쿠팡㈜의 자회사로, 택배 및 화물운송 중개, 대리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전문 기업이다.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택배 사업, 택배 분류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헬퍼 사업, 가전제품 방문 설치 및 A/S 사업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해시 안동에 들어설 ‘스마트물류센터’는 AI 기술을 활용해 수요를 예측하고, 주문량이 많은 물품을 사전 보관해 주문과 동시에 배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첨단 물류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물류센터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농어가 생산 제품을 매입하고 오픈마켓 입점을 지원해 침체된 소상공인, 농어촌 경제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1930억원의 설비를 투자하며 145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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